먼저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 S9’의 장점 알리기에 나선다. 제품 기능별로 특화된 체험공간을 구성하는 것은 물론, 신규 색상 버건디 레드와 선라이즈 골드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초당 960개 프레임의 속도로 촬영해 눈에 보이지 않는 순간까지 담아내는 ‘슈퍼 슬로우 모션’ △주변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변하는 ‘듀얼 조리개’ △나를 닮은 아바타로 재미있는 이모티콘을 만들어주는 ‘마이 이모지’ 등 혁신적인 기능을 즐길 수 있다. 이외 유명한 브랜드 색조 제품으로 가상 메이크업을 해 볼 수 있는 ‘증강현실(AR) 메이크업’과 한층 진화한인공지능(AI) 비서인 ’빅스비‘도 경험할 수 있다.
TV 체험존에는 신형 QLED TV를 내세웠다. 이 제품은 주변 환경이나 콘텐츠 밝기에 상관없이 원본에 가까운 영상을 재현해 준다. 또 5단계 알고리즘을 적용해 저화질 영상도 4K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해준다. 24시간 내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앰비언트 모드’도 갖췄다.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도, 그림·사진 등의 콘텐츠를 배경음악과 함께 재생할 수 있다. 인테리어 요소로서의 활용가치가 더욱 높아진 셈이다. 사용자가 게임을 켜면 자동으로 게임 모드로 전환된다.
대화면 체험공간에서는 더 커진 화면으로 선수들의 표정과 땀방울 같은 디테일까지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빅스비 체험존에서는 음성명령으로 TV 조작은 물론 ‘스마트싱스’ 클라우드에 연동된 모든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실제 현장에 함께 전시된 무풍에어컨·공기청정기 큐브·로봇 청소기 등을 제어하는 과정을 경험해볼 수 있다.
이외 게이밍 노트북 ‘오디세이 Z’, ’삼성 노트북 Pen‘, 프리미엄 헤드셋 디스플레이 기기 ’HMD 오디세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1위 스마트폰과 TV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최신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월드 IT쇼에서 삼성이 제안하는 차세대 스마트 라이프를 관람객들이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