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마철 대비 취약시설 점검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5-23 10:03 수정일 2018-05-23 10:03 발행일 2018-05-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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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장마철을 앞두고 다음 달 22일까지 집중호우와 강풍에 취약한 시설을 점검한다.

서울시는 공사장을 비롯해 노후 건축물, 하천 및 수방시설, 도로, 교량 등 7594곳을 점검한다고 23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건설공사장 699곳, 급경사지 769곳, 교량·터널·지하차도 등 도로시설 576곳, 노후 건축물 4104곳이다. 공사장 주변의 지반 침하, 급경사 지역의 낙석 위험, 배수시설·배수로 정비 상태를 점검하고, 도로 침수방지 시설 상태, 축대와 옹벽의 파손 여부, 빗물펌프장 가동 상태도 살펴볼 예정이다. 시는 점검 결과 정비가 필요한 곳은 바로 보수하고, 위험도가 높은 시설물은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사용을 제한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시민 스스로 생활 주변에 위험한 곳이 있는지 살펴보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다산콜센터나 안전신문고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