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까지 비…오후부터 맑아지며 서해·내륙 황사 영향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8-05-22 20:13 수정일 2018-05-22 20:24 발행일 2018-05-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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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 하지 못한 준비
부처님오신날인 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 시민이 비를 피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

수요일인 23일 전국에 오전까지 약한 비가 내린 뒤 차츰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과 비슷한 13∼17도, 낮 최고기온은 19∼27도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 거의 모든 지역에서 5∼40㎜, 강원 영동 5㎜ 안팎이다.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가 일부 지역에 영향을 주겠다. 이날 오후 서해 5도를 시작으로 밤부터는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도 황사가 나타나겠다.

황사의 영향으로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모든 권역에서 ‘나쁨’이나 ‘매우 나쁨’ 수준 농도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이번 황사가 우리나라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매우 유동적인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날 서해안과 서해 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하며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먼바다에서 1∼2.5m, 서해 먼바다에서 2.5m로 일겠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