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날씨] 징검다리 연휴 둘째날, 미세먼지 없어 가족들과 나들이하기에 좋아요~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5-19 21:34 수정일 2018-05-19 21:52 발행일 2018-05-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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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전체가 다 보이네~!” 서울 등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 수준을 보인 1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안산(鞍山) 정상 전망대에서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맑게 트인 하늘과 서울 전경을 구경하고 있다.(사진=박종준 기자)

징검다리 연휴 둘 째날이자, 일요일인 내일(20일)은 화창한 봄 날씨를 보여 나들이하기에 더 없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기상청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제주도는 그 가장자리에 들겠고,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낮 한때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밤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날에 이어 ‘좋은’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2도 ▲광주 11도 ▲대전 12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를 비롯 인천 23도 ▲대구 20도 ▲광주 25도 ▲대전 22도 ▲부산 18도까지 올라가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이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도는 동풍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낮겠다”고 덧붙였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2.0m, 남해와 동해 앞바다 1.0∼4.0m로 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먼 바다의 파고는 서해 0.5∼4.0m, 남해 2.0∼5.0m와 동해 1.5∼4.0m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서해안과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모레(21일)도 계속해서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제주도는 그 가장자리에 들 것으로 예보됐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