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만송이 장미정원에서 인생샷을"… 서울 중랑구, 18~20일 장미축제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5-15 15:40 수정일 2018-05-15 18:24 발행일 2018-05-1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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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 장미축제.(사진제공=중랑구)

5천여명이 찾던 동네 행사에서 무려 192만명이 다녀가는 축제로 성장한 서울장미축제가 이번주 개막한다.

전국에서 가장 긴 5.15km 장미터널, 2천평 규모 유채밭 등 ‘인샹샷’을 찍을 수 있는 장소가 곳곳에 마련된다.

서울 중랑구는 오는 18∼20일 수림대 장미정원, 중화체육공원 일대에서 ‘2018 서울장미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장미축제의 테마는 ‘인생샷’과 ‘프러포즈’로 수림대 장미정원 입구에선 다이아몬드 반지 모양의 대형 조형물인 ‘로즈 테라피’가 관람객들을 맞게 되고 밤에는 중랑천에 LED 조명으로 불을 밝힌 ‘장미꽃배’를 띄우고 미디어 쇼를 해 밤이건 낮이건 사진 찍기 좋은 곳이 된다.

축제 첫 째날에는 장미를 주제로 한 가요제와 웨딩의상 퍼레이드가 열리고 둘째 날에는 래퍼 도끼가 출연하는 ‘뮤직파티’와 패션쇼가 이어진다.

셋째 날은 록그룹 플라워의 고유진이 ‘웨딩싱어’로 출연하는 프러포즈 이벤트다. KBS교향악단의 장미음악회와 불꽃 쇼가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축제 기간 내내 페이퍼 플라워(종이꽃) 워크숍, 장미 셀프사진관, ‘로즈마켓’ 등 장미를 주제로 한 각종 부스가 열린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