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 공무원 합격자 중 여성 비율 53%…역대 최고치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5-06 19:35 수정일 2018-05-06 19:35 발행일 2018-05-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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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자 6874명 가운데 여성 비율은 53.2%에 달했다. 이는 필기시험 합격자의 남녀비율을 집계하기 시작한 2000년대 들어 최고치다.

인사혁신처는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을 6일 오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개했다.

이번 시험에는 20만2978명이 원서를 내고, 지난달 7일 필기시험에는 15만5298명이 응시했다.

최종 합격자는 4953명을 뽑기에, 응시 인원 대비 3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정행위로 적발된 사람은 총 25명이었고, 답안지에 인적사항을 적지 않은 사람도 5명이나 있었다.

합격선은 일반행정직 중 서울·인천·경기 구분 모집의 경우 370.40점, 일반행정직 전국 모집은 369.99점이며, 교육행정직은 368.19점이다.

기술직군은 5개 과목 평균점수 기준으로 농업직 78점, 시설직(건축) 75점, 공업직(화공) 74점 등이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16년 52.9%, 2017년 47.0%, 2018년 53.2%로, 올해가 2000년대 들어 가장 높다.

2000년대 이전에는 필기시험에서 여성 합격자 비율을 별도로 따지지 않았다.

연령별 합격자는 △18∼20세 35명(0.5%) △21∼22세 207명(3.0%) △23∼27세 3440명(50.0%) △28∼32세 2095명(30.5%) △33∼39세 818명(11.9%) △40∼49세 255명(3.7%) △50세 이상 24명(0.4%) 등이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