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공공도서관, “백제의 대학자, 왕인의 얼을 찾아”

강성선 기자
입력일 2018-05-03 09:28 수정일 2018-05-12 09:57 발행일 2018-05-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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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대학 성인문해 학습자 현장체험학습
(20180502)2018학년도훈민정음대학체험학습단체사진
성인문해 학습자 체험학습

목포공공도서관(관장 김기오)은 2일 훈민정음대학 성인문해 학습자들과 함께 영암 왕인박사유적지 및 전남농업박물관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전문가의 전시 해설과 함께 왕인박사유적지를 둘러보며 왕인박사의 정신과 업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남농업박물관에 들러 조상의 지혜가 스며있는 농경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체험학습을 마치고 체험수기 및 그림그리기 활동 등을 통해 체험과 교육을 연계해 학습효과를 높였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습자들은 “왕인박사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들으니 다시 한 번 눈여겨 볼 수 있었고, 찬란했던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조상의 지혜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훈민정음대학은 18세 이상 초등학력 미소지 성인을 대상으로 한글 수업과 수학, 역사 등 사회생활에 유용한 내용을 교육하고, 3단계 이수 시 초등학력을 인정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목포공공도서관에서 초등학력인정 1~3단계의 3과정(소망반, 배움반, 지혜반)으로 56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성인문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목포=강성선 기자 kss812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