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사계약문서 정부표준 맞춰 전국최초 개편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5-02 09:51 수정일 2018-05-02 09:51 발행일 2018-05-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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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각종 발주 공사의 종합 시공기준인 ‘서울시 전문시방서’를 정부의 최신기준 ‘표준시방서 통합코드(KCS)’ 체계를 적용해 전국 최초로 일제 개편한다.

서울시가 발주하는 각종 공사의 경우 공사계약문서인 공사시방서는 ‘서울시 전문시방서’를 기준으로 작성된다. 분야별로는 △토목 △건축 △건축기계설비 △건축전기설비 △건축정보통신설비 △산업·환경설비 △조경으로 총 7개로 구성됐었다.

이에 정부는 각각 운영돼던 국가건설기준의 중복, 상충 내용을 수정 통·폐합해 코드체계로 전환했다.

서울시도 이에 따라 ‘서울시 전문시방서’를 공통·시설물·사업 3개 분야에 14개 공사, 총 865개 코드로 개정했다. 시는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표준시방서 ‘현장활용서’도 함께 마련했다.

개정되는 내용은 정부 체계와 연동되기 때문에 별도 절차 없이 ‘서울시 전문시방서’에 즉시 반영된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