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 서비스'실시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8-04-30 12:57 수정일 2018-04-30 12:57 발행일 2018-04-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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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은 성남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찾아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를 제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 진행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는 올 해 첫번째로 성남시에서 66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맞춤치료를 실시했다,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는 미래에셋생명의 후원으로 2017년 7월부터 진행된 사회공헌 사업으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선정한 지역기관을 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진이 찾아가 현장에서 진료하는 프로그램이다.

노인들이 흔히 앓는 충치 치료부터 구강 전반에 걸쳐 검진을 하고, 현장에서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은 서울대치과병원에서 별도 진료를 진행한다. 치료뿐 아니라 관련 질환 예방 및 생활 속 구강관리 교육을 함께 시행해 주민들의 구강 건강도 챙긴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앞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서울경기 수도권 지역의 노인 복지관을 방문해 진료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는 성남을 시작으로 6회가 계획되어 있으며, 오는 5월 24일에는 성북노인종합복지관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 봉사단장으로 참가한 서울대치과병원 원스톱협진센터 이정원 교수는 “치과치료가 필요하지만 쉽게 치료를 받기 어려운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들에게 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봉사를 통해 주변의 독거노인 분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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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 (사진제공=서울대치과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