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30일 초여름처럼 덥고 공기질도 나쁨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4-29 21:56 수정일 2018-04-29 22:43 발행일 2018-04-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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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는 즐거워
초여름 날씨를 보인 29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캐리비안베이를 찾은 학생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연합)

4월의 마지막 날인 30일 초여름처럼 덥고 공기질도 좋지 않다. 기상청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3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는 높을 전망이다.

기온은 전날과 비슷해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9∼16도, 낮 최고 기온은 19∼27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낮 최고 기온은 강릉이 27도 가장 높고, 서울 24도, 대전 25도, 광주 23도, 부산 21도 등이다. 기상청은 “일교차가 크므로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충북, 부산·울산·경남은 ‘나쁨’ 수준을,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강원 영서지역과 충청권, 전북, 제주지역은 오전 한 때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동지역과 일부 경북, 충북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오전까지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해안에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겠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