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28일 중국 군용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무단 진입한 것과 관련 중국 국방무관에게 공식 항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최형찬 국제정책관은 이날 두농이 주한 중국 국방무관 육군소장을 초치해 엄중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요구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44분경 중국 국적의 군용기 1대가 이어도 서북방에 진입해 4시간 가량 KADIZ에서 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 중국 군용기는 이날 12시11분경 포항 동남방에서 북쪽으로 기수를 틀어 강릉 동방까지 이동, 이후 12시 43경 기수를 남쪽으로 전환해 진입한 경로를 따라 14시 33분경에 KADIZ를 최종 이탈했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