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근해에서 납치됐던 한국인 3명 32일만에 풀려나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4-28 09:10 수정일 2018-04-28 09:17 발행일 2018-04-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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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지난달 아프리카 가나 근해에서 해적에 의해 납치됐던 우리 국민 3명이 풀려났다고 28일 공식 발표했다.

외교부는 이날 “피랍됐던 국민 3명이 27일(현지시간) 풀려났고, 우리 측에 인계가 됐다”며 “안전한 장소에 우리 측 보호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어선 마린 711호의 선장·기관사·항해사 등 3명은 지난달 26일 가나 근해에서 해적에게 피랍된 뒤 32일 만에 자유의 몸이 됐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와 관련 2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해적에게 납치됐던 우리 선원 3명이 전원 무사히 석방됐다”고 밝혔다. 이어 “선원들은 건강진단을 마치고 내일 우리 해군 문무대왕함에 탄다”며 “(선원들이) 귀국할지, 현지 체류할지는 각자 의사에 따른다”고 덧붙였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