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신안군 자라도 60대 응급환자 긴급이송

강성선 기자
입력일 2018-04-29 10:36 수정일 2018-04-30 11:26 발행일 2018-04-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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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신안군 자라도 60대 응급환자 긴급이송
목포해경이 신안군 자라도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전남 신안군 자라도에서 협심증 증세를 보이는 응급환자가 발생해 목포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27일 목포해경은 이날 새벽 00시 01분께 전남 신안군 안좌면 자라도보건소에서 주민 문모(66세, 여)씨가 협심증과 심한구토 증세로 인해 대형병원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문씨는 협심증 증세와 더불어 천식병력이 있어 호흡곤란을 호소해 대형병원의 치료가 시급한 상태였다.

해경은 인근에 경비중인 P-92정을 급파, 안좌면 자라도 인근해상에서 환자를 태우고 긴급이송을 시작하는 한편, 문씨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산소소생기 이용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문씨는 현재 목포 소재 병원에서 협심증에 관한 정밀검사와 진료를 받을 예정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92명을 이송했다.

목포=강성선 기자 kss812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