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교육지원청, 위기학생 “행복 멘토링” 사업 추진

강성선 기자
입력일 2018-04-27 22:06 수정일 2018-04-29 11:15 발행일 2018-04-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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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과 걸으며 꿈을 키우는 행복한 동행
목포교육지원청 2018. 지역교육협력 “행복 멘토링” 발대식
지역교육협력 “행복 멘토링” 행사 장면

목포교육지원청이 위기학생 정서지원을 위한 지역교육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행복 멘토링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6일 목포동초등학교에서 개최된 행복 멘토링 발대식에는 관내 초 중 고 행복 멘토 멘티 160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은 금년 멘토링의 시작점인 멘토 멘티 첫 만남, 서약문 낭독, 멘토링 결연 등 다짐의 시간과 관계형성을 위한 명랑 운동회 등으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초등학교 3학년의 한 학생은 “나를 칭찬해주고 응원해주는 편이 생겨서 마음이 든든해진 느낌이고, 선생님과의 멘토링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멘토 역의 한 선생님은 “고민, 갈등이 많은 아이들의 시기에 건강한 멘토의 역할이 무엇일까 생각이 많아진다”면서, “아이들과 나란히 걸으며 보폭을 맞춰나갈 수 있는 멘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난 2016년부터 행복 멘토링 1기 멘토-멘티 결연을 시작으로, 매년 관내 학부모를 통한 엄마역할 ‘맘-품’, 교원·지역사회 봉사자 ‘샘-품’을 통합·구성해 위기학생에게 안정적 관계경험과 건강한 정서발달을 위해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5월부터는 행복 멘토링을 위한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과 진로캠프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목포=강성선 기자 kss812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