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청년이 참여하는 현장 위주 청년정책 펼친다”

강성선 기자
입력일 2018-04-24 20:40 수정일 2018-04-24 20:40 발행일 2018-04-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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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청년 동행 발대식 개최...정책 과제 발굴, 현장 의견 전달
목포시청전경04(2013,10,22,)
목포시 청사

전남 목포시가 최근 사회적 과제에 직면한 청년일자리, 주거, 문화, 복지사업 등의 방안에 대해 현장에서 청년과 함께 고민하고 해소해 나가는 청년정책을 펼친다.

목포시는 24일 ‘청년과 함께, 청년의 행복을’ 캐치프레이즈로 ‘제1기 목포시 청년 동행(同行·同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목포시 청년 동행’은 청년의 현실과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청년정책을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한 모임으로 공개모집과 추천을 통해 만18세 이상 39세 이하 열정 넘치는 청년 51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은 청년 동행 위원 51명이 참여한 가운데 위촉장 전달, 청년 동행 운영계획 설명, 시장과의 대화 등으로 진행됐다.

청년위원은 임기 2년 동안 목포시 청년정책의 파트너로서 일자리, 창업, 교육, 문화, 복지, 주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위원들은 청년을 위한 아이디어 도출과 자료조사를 통한 연구와 토론, 워크숍 등을 통해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현장의견을 시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제안된 정책들은 ‘목포시 청년발전 기본조례’에 따라 부서의 검토와 시행계획 수립, 예산 확보 등을 거쳐 시행된다.

이날 동행 위원들은 “일자리, 주거, 복지, 취업 등 청년이 직면하고 있는 현실을 또래와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 마음이 들뜬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목포시 일자리 정책과 관계자는 “청년의 희망과 꿈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정책구상부터 실행까지 청년의 자율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청년의 문제를 청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강성선 기자 kss812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