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다음 달 4일까지 에너지보안관 교육생 30명을 모집한다. 에너지보안관은 30시간 이상의 전문 교육을 받은 뒤 서울 각 아파트에 직접 방문, 공용·세대별 전기절약법을 알려준다.
특히 보안관들은 아파트 관리비의 24%를 차지하는 공용전기 절약법 전파에 집중한다. 공용전기는 지하주차장의 형광등, 가로등을 켜거나 급수펌프·정화조를 돌리는 데 쓰이는 전기다.
공용전기료를 줄이려면 지하주차장이나 승강기 조명의 LED 교체가 가장 효과적이지만, 여기에는 입주자대표회의 동의가 필요해 아파트에너지보안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