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24일 아침까지 전국 ‘강풍·비바람’…“낮에 그친다”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4-23 20:18 수정일 2018-04-23 20:42 발행일 2018-04-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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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데이트
23일 경남 함양군 상림연꽃단지에서 원앙(천연기념물 제327호) 한 쌍이 봄비를 맞으며 헤엄치고 있다.(연합)

23일에 이어 24일 오전까지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비바람이 몰아친다. 비는 새벽에 서쪽 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낮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다만 동해안과 경남 해안, 제주도는 24일 저녁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23일 이같이 예보하고, 출근길 교통정체 및 강풍 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24일 오전까지 내리는 예상 강수량은 경상도 해안과 제주도에 30~80㎜, 강원 영동·남부지방·울릉도·독도에 10~50㎜, 중부지방에 5~20㎜다. 오후까지 비가 내리는 경남 해안과 제주도 동부·남부에는 100㎜ 이상, 제주도 산지에는 150㎜ 이상의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다.

기온은 아침 최저 8~15도, 낮 최고 기온은 11~18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먼 바다에서 2.0~4.0m, 서해 먼 바다에서 1.0~3.0m로 일겠다. 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고, 남해 상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돌풍까지 예상돼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최신 기상정보에 유의해야 한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