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고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국어와 영어 등 4개 주요 과목에 대한 EBS 교과서 강의가 시작된다.

교육부는 교육 격차 해소와 고교 학습 지원을 위해 검·인정 교과서를 발행하는 출판사와 협력을 맺고 이달부터 고교 1학년 주요 교과에 대해 교과서 강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강의 대상 교과는 국어와 영어, 통합사회, 통합과학으로 출판사별로 32가지 교과서에 대한 강의가 각각 제공된다. 그동안 교육부는 EBS를 통해 온라인 강의를 제공했지만, EBS 교재가 아닌 교과서로 강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부는 학교 수업에 빠졌거나 예습, 복습을 할 때, 또 교육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어촌 및 중소도시의 학습에 도움일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교과서 강의 개발에 대한 충분한 현장 의견 수렴 및 수요조사를 거쳐 향후 고2·고3 학생을 위한 교과서·교육과정 지원 서비스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교과서 강의는 EBS고교강의 사이트(www.ebsi.co.kr) 및 EBS고교강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