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美 컨슈머리포트 '어린이 친화용 냉장고' 선정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8-04-23 10:55 수정일 2018-04-23 15:54 발행일 2018-04-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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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의 냉장고가 미국서 ‘어린이 친화용 냉장고’로 나란히 선정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유력 소비자 전문 매체인 컨슈머리포트(CR)는 최근 부모와의 설문조사, 실용성 평가 등을 토대로 ’부모가 좋아하는 어린이 친화형 냉장고‘ 5종을 선정했다.

여기에는 삼성전자의 셰프컬렉션 4도어 냉장고(모델명 RF34H9960S4), LG전자의 4도어 냉장고(모델명 LG LMXS30786S)와 양문형 냉장고(LG LSXS26366S) 등 3종이 포함됐다.

삼성전자의 셰프컬렉션 4도어 냉장고는 평가 대상 모델 가운데 용량이 가장 크다. 이에 따라 가 아이들에게 제공할 음식을 보관하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경쟁사 대품 제비 에너지효율이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다”며 “다만 온도조절 기능, 낮은 소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LG전자의 4도어 냉장고는 상·하단 사이에 온도를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는 중간 서랍이 존재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을 위한 음료와 과자를 신선한 상태로 보관할 수 있는 점이 긍정평가 받았다. 이외 얼음정수기, 정온 성능, 낮은 소음 등도 장점이다.

LG전자의 양문형 냉장고는 냉장실 문이 2개로 나뉘어 있다. 이에 따라 전체 문을 열지 않고도 간식이나 음료의 간편 보관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GE의 3도어 냉장고가 어린이가 자주 만져도 얼룩이 덜 남는 소재를 사용해 추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1분 이상 문이 열리면, 알람이 울리도록 설계된 독일 블롬베르크의 일반형 냉장고도 포함됐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