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기레인지 신제품 출시…'인덕션·라디언트' 모두 적용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8-04-23 10:58 수정일 2018-04-23 11:01 발행일 2018-04-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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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기레인지 하이브리드 출시(1)_빌트인
삼성전자가 23일 ‘전기레인지 하이브리드’ 신제품을 출시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전기레인지 하이브리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인덕션 2구와 라디언트 1구로 구성됐다. 인덕션은 전자기를 이용해 전용 용기를 가열하는 방식으로 열효율이 좋아 조리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라디언트는 열선으로 가열하는 방식으로 뚝배기, 유리 등 다양한 용기도 사용 가능하다.

신제품의 인덕션 화구는 넓은 면적의 2분할 ‘플렉스존’을 적용했다. 인덕션 1구만 적용됐던 기존 제품에 비해 사용 편의성이 더욱 강화됐다. 라디언트 화구에는 조리 용기 크기에 따라 가열 범위를 선택할 수 있는 ‘듀얼버너’ 기술을 적용했다. 화력 조절에 편리한 ‘마그네틱 다이얼’도 탑재했다. 이 다이얼은 자석 방식으로 간편하게 탈착이 가능하다. 이외에 어린이 보호를 위한 ‘잠금’ 기능과 ‘타이머’, ‘보온’, ‘일시정지’ 등도 갖췄다. 코드식으로 별도의 전기 공사 없이 플러그만 꽂아 사용할 수 있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초슬림 알루미늄 다이어컷 프레임, 독일 최고의 발열체 제조사 EGO의 최상급 라디언트 등 기존 제품 상판의 강점이 그대로 적용됐다.

이 제품은 ‘프리스탠딩’과 ‘빌트인’의 2가지 타입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139~149만원이다.

김성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전기레인지 하이브리드’는 조리 효율성, 안전성, 세련된 디자인을 두루 갖춰 소비자들이 전기레인지에 기대하는 바를 모두 충족시키는 제품”이라며 “우리의 조리 문화에도 최적화 된 제품을 개발해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