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음 달 1일 공식 출범하는 서울관광재단 초대 대표이사에 이재성(59) 전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을 임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33년간 한국관광공사에서 모든 본부장직을 두루 역임하는 등 관광 분야 전문성, 리더십, 글로벌 감각 등을 갖춘 적임자로 판단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 대표이사는 한국외국어대 서반아어과를 졸업하고 경희대에서 관광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부터 지난해까지 33년간 한국관광공사에서 근무하며 경영본부장 겸 부사장, 국제관광마케팅본부장, 국내산업본부장, 정책사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시는 공익 기능 강화와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존 주식회사 형태의 서울관광마케팅을 재단 형태인 서울관광재단으로 바꿔 설립을 추진해왔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