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사진 영상 전문가가 꼽은 '최고의 제품'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8-04-19 14:58 수정일 2018-04-19 15:03 발행일 2018-04-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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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TIPA 최고모니터 수상
LG 울트라와이드 나노 IPS 모니터(모델명: 34WK95U)가 19일 세계적 권위의 사진/영상 전문가 협회 ‘TIPA’로부터 ‘최고 모니터’로 선정됐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자사 21:9 화면비 5K급 모니터가 19일 최고 권위 사진·영상 전문가 협회인 ‘TIPA’로부터 ‘최고 모니터’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TIPA는 5대륙 16개국을 대표하는 사진·영상 전문 매체들로 이뤄진 단체다. 매년 혁신성, 기술, 디자인, 편의성 등을 평가해 사진·영상 분야 최고 제품을 선정한다.

‘21:9 화면비 ‘LG 울트라와이드 나노 IPS 모니터(모델명: 34WK95U)’는 5K급(5120X2160)해상도를 갖췄다. 화소 수만 1100만 개가 넘는다. 830만개 수준인 4K 모니터보다도 30% 이상 세밀한 표현이 가능하다. 모니터 업계에서 21:9 화면비 모니터를 5K 해상도로 선보인 것은 이 회사가 최초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나노미터(nm) 단위 미세 분자를 활용한 ‘나노 IPS’ 패널을 적용했다. 미세 분자들은 부정확한 색을 제거한다. 이를테면, 빨간색을 표현할 때 섞이는 노란색과 주황색을 흡수한다. 사진, 영상 전문가들은 의도한 그대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또 밝기와 색표현력이 뛰어나 HDR 콘텐츠를 잘 보여준다. HDR는 화면의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강조해 명암비를 높이는 고화질 기술이다. 1제곱미터 공간에 촛불 600개를 켜 놓은 수준인 600칸델라(cd/m2) 밝기를 낸다. 색영역은 영화 제작 시 색상 표준인 DCI -P3를 98% 만족한다. 이 제품은 ‘비디오 전자 표준화 협회(VESA)’의 ‘HDR 600’ 규격을 충족한다. ‘HDR 600’ 규격은 600칸델라 이상이면서 색영역이 넓은 제품에 주어진다.

회사 측은 이번 수상으로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에서 지배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세계 21:9 모니터 시장에서 판매량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연속 1위다. 이외 4K(3840X2160) 이상 고화질 모니터 시장에서도 지난해 처음으로 판매량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1:9 화면비 모니터는 시장이 막 형성되던 2013년 글로벌 시장규모가 11만대였으나 지난해 12배가 넘는 134만대로 크게 성장했다. 4K 이상 고화질 모니터도 2015년 약 70만대에서 작년 2.5배가 넘는 180만대로 급성장했다.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 상무는 “탁월한 경험을 제공하는 ‘LG 울트라와이드 나노 IPS 모니터’로 프리미엄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