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는 17일 조 전무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조 전무에 대한 출국 정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 전무가 회의 참석자들을 향해 음료를 뿌렸다는 진술이 확인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동안 대한항공 측은 조 전무가 얼굴을 향해 물을 뿌린 것이 아닌 바닥에 컵을 던졌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일부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경찰 참고인 조사에서 조 전문가 얼굴을 향해 물을 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술이 사실로 확인되면 폭행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경찰은 조만간 조 전무를 소환해 폭행 혐의에 대한 조사를 할 계획이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