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닷컴, 첫 패션 PB ‘로썸 스튜디오’ 론칭

이원배 기자
입력일 2018-04-15 13:43 수정일 2018-04-15 13:43 발행일 2018-04-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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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닷컴이 첫 자체브랜드(PB)로 패션 브랜드 ‘로썸 스튜디오(LOSSOM STUDIO)’를 론칭했다고 15일 밝혔다. 로썸 스튜디오는 러브(LOVE)와 블로썸(BLOSSOM)의 합성어로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란 의미와 ‘스타일에 꽃이 피다’라는 중의적인 의미가 담겼다.

롯데닷컴은 로썸 스튜디오 브랜드를 통해 모달을 주요 소재로 한 온라인 전용 상품을 선보인다. 모달은 오스트리아 렌징사에서 너도밤나무 펄프를 원료로 생산한 식물성 섬유다. 면과 비슷하나 수축이 적고 탄성 회복률이 매우 뛰어나 다림질과 같은 별도 관리가 필요 없다.

롯데닷컴은 오는 16일부터 올해 S/S 시즌을 겨냥해 출시한 모달 스트라이프 티셔츠, 모달 스트라이프 터틀넥을 비롯해 밴딩데님과 슬랙스, 린넨 가디건 등을 판매한다. 모달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1만 5000원대에서 1만 9000원대, 밴딩데님과 슬랙스는 2만 9000원대, 린넨 가디건은 3만 4000원대에 선보인다. 상반기에는 여성용만 내놓지만 하반기부터 F/W시즌을 겨냥한 남성/유니섹스 상품도 출시한다.

롯데닷컴은 로썸 스튜디오를 종합 패션 PB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문 MD를 영입하고 상품 라인업 구성 시에도 판매 데이터와 고객선호도를 분석해 경쟁력 있는 제품만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닷컴 김효진 의류잡화팀장은 “기능성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미니멀 라이프 트렌드에 맞춰 로썸 스튜디오도 꼭 필요한 상품만을 직접 생산하고 유통구조를 최소화해 고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