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렌탈케어, B2B 렌털 시장 사업 확대에 나서

이원배 기자
입력일 2018-04-12 17:37 수정일 2018-04-12 17:37 발행일 2018-04-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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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렌탈케어 대용량 정수기 ‘마크-Ⅰ’ (사진제공=현대렌탈케어)

현대렌탈케어가 기업 간 거래(B2B) 렌털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사업 확대에 나섰다. 현대렌탈케어 B2B용으로 개발한 대용량 정수기 ‘마크-Ⅰ’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마크-Ⅰ은 총 18ℓ 대용량으로 사무실과 음식점 등에 적합하다.

현대렌탈케어에 따르면 이 제품은 풀 스테인리스 저수조 구조에 고성능 역삼투압 필터인 RO멤브레인 필터를 적용했다. 한국 환경 수도연구원으로부터 대장균 등 총 46가지의 일반 및 특수정수성능도 인증받았다. 렌털료는 3만5900원으로 제휴 카드(하나큐밍카드) 이용 시 2만2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현대렌탈케어는 대용량 정수기 외에도 5월 중 80㎡ 이상의 대용량 공기청정기도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에 공기청정기 설치가 의무화 되기 때문에 현대렌탈케어는 B2B 형태의 공기청정기 시장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B2B 렌털시장은 성장 전망도 밝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국내 렌털시장은 약 3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1년 19조5000억원에서 7년 만에 50% 성장했다. 업계에서는 이중 B2B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최대 40%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대렌탈케어는 B2B 렌털시장 공략을 위해 직영 B2B사업팀을 꾸려 전문 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향후 10여종의 다양한 B2B전용 렌털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