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자유시민대학 2022 운영계획’을 9일 발표했다. ‘명예시민학위제’는 시민대학 일반·심화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과제를 제출하는 등 조건을 이수한 시민들에게 수여되는 인센티브다. 공인된 학위는 아니지만, 시는 명예 시민학위를 받은 시민들을 자유시민대학 강사나 학습 매니저, 평생학습 코디네이터 등 사회공헌 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도록 50+센터 등과 연계·협력할 계획이다.
이에 기존 ‘서울시민대학’은 ‘서울자유시민대학’으로 변경된다. 자유시민대학 ‘본부 캠퍼스’는 종로수 옛 서울시 복지재단 건물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1484.96㎡ 규모로 조성됐다. 10일 개관식을 가지며, 4월부터 인문학·서울학·시민학·문화예술학·사회경제학·생활환경학·미래학 등 7개 학과 총 80개 강좌를 연다. 수강신청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할 수 있다.
더불어 시는 민간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캠퍼스를 100개소로 확대하고, 연내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관 및 단체에 프로그램 운영비를 최대 3년간 지원한다.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 캠퍼스의 경우 새 설립부지를 발굴, 연면적 3000㎡ 내외 규모 신규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