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숙인·쪽방주민 무료 결핵검진 연 4회로 확대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4-06 09:56 수정일 2018-04-06 09:56 발행일 2018-04-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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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노숙인과 쪽방 주민 등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결핵 검진을 연 2회에서 4회로 늘린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달 6일부터 28일까지 서울역과 영등포역, 돈의동 등 노숙인 밀집지역 5곳에서 결핵 검진을 실시한다. 대한결핵협회 서울지부, 다시서기종합센터, 남대문쪽방상담소 등이 함께한다. 검진 대상은 노숙인 700여 명과 쪽방 주민 1300여 명 등 총 2000여 명이다. 지난해보다 16.8% 늘어난 수치다.

결핵 검진은 엑스레이 촬영에 이은 현장판독과 결핵증상자에 대한 객담 검사로 진행된다. 결핵 환자는 결핵전문병원인 서북병원으로 즉시 옮겨 입원치료를 받게 된다. 환자가 병원치료를 마친 후에도 자치구 보건소와 노숙인 무료 진료소 등과 연계해 투약과 이력을 관리한다. 자치구 보건소, 노숙인 무료진료소 등과 연계해 투약과 이력을 관리한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