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국세청장, 캄보디아·베트남 국세청 방문...세정 협력 논의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4-05 20:47 수정일 2018-04-05 20:47 발행일 2018-04-05 99면
인쇄아이콘
국세청
한승희 국세청장이 부이 반 남(BUI Van Nam) 베트남 국세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세청 제공)

한승희 국세청장이 베트남과 캄보디아 국세청을 방문해 세정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 청장은 5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부이 반 남 베트남 국세청장과 제16차 한·베트남 국세청장 회의를 가졌다.

두 사람은 한국·베트남 간 투자와 교역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과세권 분쟁에 적극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양국 과세당국이 현지 진출 기업에 중복으로 과세하는 이중과세가 발생했을 때 당국간 상호 합의를 통해 이를 해소하는 제도(MAPㆍMutual Agreement Procedure)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한 국내 모회사가 해외 자회사와 원재료나 제품을 거래할 때 적용하는 이전가격을 사전에 과세당국에 알리고 세무조사를 면제 받는 제도(APAㆍAdvance Pricing Arrangement)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