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화재로 일부 라인 14시간 가동 멈췄다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8-04-05 10:51 수정일 2018-04-05 10:54 발행일 2018-04-05 99면
인쇄아이콘
파주 LG 디스플레이 화재
4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

LG디스플레이 경기도 파주사업장에서 지난 4일 발생한 화재로 인해 이 공장의 일부 생산라인이 14시간 가량 가동 중단됐다.

5일 이 회사에 따르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LCD(액정표시장치) 등 일부 패널 생산라인이 4일 오후 6시30분부터 중단됐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재가동을 시작했다.

당초 화재가 발생한 지점은 신축 중인 폐수처리시설이었다. 그러나 불길이 잘 잡히지 않아 안전 확보 차원에서 생산라인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패널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회사 측은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피해 규모가 수십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