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장시호 항소심 재판부 변경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4-04 20:19 수정일 2018-04-04 20:19 발행일 2018-04-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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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 특검 소환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연합)

법원이 재판부의 부담을 줄이고자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의 항소심 재판부를 변경했다.

4일 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고법은 형사4부(김문석 부장판사)에 배당됐던 장씨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항소심 사건을 최근 형사6부(오영준 부장판사)로 재배당했다.

형사4부는 현재 최씨와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의 항소심 재판을 심리 중이다.

장씨와 김 전 차관의 항소심은 지난 2월 이후 단 두 차례 기일이 열린 후 심리가 중단됐다.

장씨의 항소심을 새롭게 맡은 형사6부는 20일 재판을 열고 심리를 시작한다. 형사6부는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광고사 지분강탈 시도 혐의 등을 받는 광고감독 차은택씨와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의 항소심도 맡고 있다.

재판부는 11일 첫 공판을 열고 검찰과 특검, 최씨와 안 전 수석의 항소이유에 관한 진술을 듣는 것으로 본격적인 심리를 진행한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