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씨는 지난달 31일 수서발 부산행 SRT 고속열차 안에서 승무원을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하고 흉기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누군가 나를 자꾸 위협하는 것 같다”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철도사법결찰대는 당시 정씨는 소란을 피웠고, 이를 제지하려던 승무원에게 이런 범행을 했다고 설명했다.
철도경찰대 관계자는 “철도종사자의 정당한 직무를 방해하는 행위는 철도 안전을 위협하고 자칫 대형 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