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궁-1호', 2일 오전7시∼오후3시 반 추락 예상

채현주 기자
입력일 2018-04-01 12:57 수정일 2018-04-01 12:59 발행일 2018-04-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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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 오전 5시 29분 충북대 천문대가 지구 주변을 돌다가 수명이 다해 추락 중인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1호’ 관측을 시도하며 촬영한 영상과 2013년 나로호 탑재체인 과학위성 2호의 관측 영상(오른쪽). (연합)

1일 유럽우주국(E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중국의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2일 오전 7시 26분과 오후 3시 26분 사이에 지구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추락 예상위치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와 태평양, 아프리카 등 넓은 영역으로 예측돼 있다. 추락 1~2시간 전에 가늠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톈궁 1호’의 잔해물이 우리나라에 추락할 경우를 대비해 우주위험 위기경보를 ‘경계’로 높이고, 관계 부처 합동 우주위험대책반을 소집한 상태다.

통제불능 상태에 빠진 무게 8.5t에 ‘톈궁 1호’는 중국이 2011년 9월 쏘아 올린 실험용 우주정거장이다.

채현주 기자 chjbr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