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통계청이 내놓은 ‘2017 한국의 사회지표’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19세 이상 국민 중 소득에 만족을 느끼는 비율은 13.3%로 집계됐다. 불만족 비율은 46.0% 였다. 소득 만족도의 경우 지난 2015년 견줘 소폭 올랐지만, 불만족 비율은 2년 전에 비해 소폭 줄었다. 2015년 당시 소득 만족 비율은 11.4%, 불만족 비율은 46.3% 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49세의 소득 만족 비율이 16.8%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39세 14.7%, 19~29세 14.2%, 50~59세 13.2%, 60세 이상 9.2% 등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소득 불만족도는 60세 이상은 52.7%로 가장 높았고 나머지 연령대의 소득 불만족 비율은 40% 수준이었다.
성별로 나눠 봤을 경우, 남성의 소득 만족도가 13.9%로 여성(12.6%)보다 다소 높았다. 19세 이상 국민의 소비생활 만족 비율은 15.4%로 2년 전에 비해 1.5%포인트 올랐다. 불만족 비율은 37.4%로 0.7% 줄어들었다.
연령별로는 19~29세가 18.4%로 가장 높았고 40~49세 17.9%, 30~39세 17.6%, 50~59세 14.1%, 60세 이상 10.7% 등이었다.소비 불만족도의 경우 60세 이상이 43.1%로 30%대를 기록했던 다른 연령층 보다 높았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