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생활 만족도 40대·소비 생활 만족도 20대가 가장 높아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3-31 09:31 수정일 2018-03-31 09:34 발행일 2018-03-3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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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생활 만족도는 40대가, 소비 생활 만족도는 20대가 각각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60대 이상의 경우 소득과 소비생활 모두 불만족도가 전체 연령층에서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통계청이 내놓은 ‘2017 한국의 사회지표’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19세 이상 국민 중 소득에 만족을 느끼는 비율은 13.3%로 집계됐다. 불만족 비율은 46.0% 였다. 소득 만족도의 경우 지난 2015년 견줘 소폭 올랐지만, 불만족 비율은 2년 전에 비해 소폭 줄었다. 2015년 당시 소득 만족 비율은 11.4%, 불만족 비율은 46.3% 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49세의 소득 만족 비율이 16.8%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39세 14.7%, 19~29세 14.2%, 50~59세 13.2%, 60세 이상 9.2% 등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소득 불만족도는 60세 이상은 52.7%로 가장 높았고 나머지 연령대의 소득 불만족 비율은 40% 수준이었다.

성별로 나눠 봤을 경우, 남성의 소득 만족도가 13.9%로 여성(12.6%)보다 다소 높았다. 19세 이상 국민의 소비생활 만족 비율은 15.4%로 2년 전에 비해 1.5%포인트 올랐다. 불만족 비율은 37.4%로 0.7% 줄어들었다.

연령별로는 19~29세가 18.4%로 가장 높았고 40~49세 17.9%, 30~39세 17.6%, 50~59세 14.1%, 60세 이상 10.7% 등이었다.소비 불만족도의 경우 60세 이상이 43.1%로 30%대를 기록했던 다른 연령층 보다 높았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