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부인 리설주, "송혜교 만큼 예뻐" 중국서 大인기

채현주 기자
입력일 2018-03-29 14:06 수정일 2018-03-29 14:24 발행일 2018-03-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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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25∼28일 中 비공식 방문…리설주 동행”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함께 중국을 깜짝 방문한 부인 리설주가 중국인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중국 관영매체는 29일 김 위원장과 동행한 리설주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그녀의 모습을 여러차례 보도했다.

SCMP는 특히 리설주의 외모와 패셔너블한 옷차림이 중국에서 화제를 모았다고 전했다.

리설주는 김 위원장과 함께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에 머물면서 국빈 오찬 등의 일정을 소화하는 동안 화이트 투피스 등 주로 깔끔한 정장 스타일의 옷차림을 선보였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도 리설주에 대한 네티즌들의 호평이 쏟아졌지만 중국 당국의 검열로 바로 삭제됐다.

중국의 한 네티즌은 “리설주는 아름답고 호감이 간다”며 “김정은의 동생 김여정보다 더 나은 퍼스트레이디 외교를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리설주가 한류스타 송혜교만큼 예쁘다”고 칭찬했다.

명보는 “북한의 퍼스트레이디인 리설주가 이례적으로 북한 매체에 소개되고 있다”는 내용을 부각시키면서 “이는 북한이 ‘정상국가’ 로 보이기 위한 외교를 펼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채현주 기자 chjbr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