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마을기업’ 88곳 지원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3-25 16:37 수정일 2018-03-25 16:38 발행일 2018-03-2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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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올해 전국에서 88곳의 ‘마을기업’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주민이 지역 자원을 활용해 수익사업을 펼치고, 이를 통해 지역 공동체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사회적 기업의 일종이다. 이번에 선정된 88곳을 포함해 2011년 이후 총 1514곳이 운영 중이다.

행안부는 “기존에는 농수산물 가공, 카페·급식 운영 등이 주를 이뤘지만 올해는 도서출판·기획공연 등 문화예술 분야와 드론·보드게임을 활용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같은 신규 사업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 가운데는 회원의 절반 이상이 청년으로 이뤄진 마을기업 7곳도 포함됐다. 회원 50% 이상인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면 자기 부담금이 정부 지원금의 10% 수준으로 적다. 행안부는 올해 6월부터 이 같은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