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채용비리 의혹 송구…결과 발표 후 소명할 것"

이경남 기자
입력일 2018-03-23 10:55 수정일 2018-03-23 10:55 발행일 2018-03-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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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최근 불거진 채용비리 논란과 관련해 “채용과정을 공정하게 운영하려 했지만 논란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진행된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주주의 “채용비리에 휘말린 만큼 의장 자리에 자격이 없다”는 지적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윤 회장은 “신입행원 (채용에) 관해서는 지역별 우선채용제도, 블라인드 면접 등 다른 은행들이 도입 하기 이전부터 시행해 왔으나 (의혹에)휘말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회장은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고 조사에 충실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중인 만큼 겸허하게 수사결과를 지켜보고 소명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