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가입자 62만명 돌파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3-20 08:30 수정일 2018-03-20 09:55 발행일 2018-03-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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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연합)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가입자가 6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따릉이 가입자가 62만 명을 돌파해 하루 이용자 수가 1만 1300명에 이른다고 20일 밝혔다.

이용 실태를 보면 하루 평균 이용 건수의 경우 평일 1만 3301건, 휴일 1만 2584건으로 평일이 더 많았다. 평일 시간대별로는 오후 6∼9시가 3310건으로 전체의 약 2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오후 9시∼0시 18%(2386건), 오전 6∼9시 13%(1716건)로 각각 나타나 출·퇴근 시간대와 퇴근 이후 저녁 시간대 이용자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9월이 16%(88만 9877건)로 가장 많았고, 10월 16%(86만 3105건), 8월 10%(54만 559건), 6월 10%(53만 6707건) 등의 순이었다.

자치구별로는 마포구가 16%로 따릉이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등포구가 13%로 뒤를 이었고 종로구 10%, 성동구 7%, 서대문구 6%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20∼40대가 전체의 85%를 차지했다. 50대 이상 이용자는 2016년 6%에서 작년 8%로 크게 늘었다.

서울시설공단은 따릉이 자전거별 상태에 따라 위험∼적정 등급을 매겨 노후, 불량 자전거를 교체하는 ‘내구연한 등급제’를 연내 도입할 방침이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