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수당 공모에 9158명 신청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3-18 13:35 수정일 2018-03-18 16:03 발행일 2018-03-1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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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청년의 취업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수당’ 1차 모집에 9158명이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1차 선발 인원인 4000명 보다 2.28배 많은 규모로, 작년 대비 829명이 더 늘어났다. 서울시는 신청자격 확인과 가구소득, 미취업기간 등을 바탕으로 정량적 평가를 수행한 후 신청자의 활동계획과 지원동기가 정책 목적에 부합하는지 등을 살펴 최종 참여자를 뽑을 예정이다. 선발 결과는 4월 10일 오후 6시 서울시 청년수당 홈페이지(youthhope.seoul.go.kr)에서 개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청년은 7월부터 최소 2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매월 50만원을 지급받으며,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의 심리정서지원, 직무교육, 커리어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참여자는 매월 활동결과보고서를 청년수당 홈페이지에 제출해야 한다.

서울시는 이번에 신청자가 제출한 활동계획서의 키워드를 분석해 본 결과 자격증 취득(25.5%), 어학시험(24.9%), 스터디모임(12.8%) 등에 청년수당을 사용하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4월 말 이후 2차 모집을 통해 3000명 가량을 추가 선발해 청년수당을 지원할 방침이다. 1차와 2차를 합하면 작년 대비 2000명 많은 7000명이 올해 청년수당을 받게 된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