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도시' 서울, 5개 권역 태양광지원센터 출범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3-12 13:33 수정일 2018-03-12 13:33 발행일 2018-03-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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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너지공사
5개 권역 태양광 지원 총괄 센터 (서울에너지공사 제공)

태양광 설치 신청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울에너지공사 ‘태양광지원제센터’가 12일 공식 출범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태양광 지원 센터를 서울 종로구와 송파구 등 5개 권역에 설치해, 시민들이 가정에 소형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할 때 업체를 소개하고 사후 관리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오는 2022년까지 100만 가구에 태양광 시설을 보급해, 원자력 발전소 1기 설비 용량과 비슷한 전력 1GW(기가와트)를 태양광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태양광지원센터의 주요 진행 사업은 △미니태양광 원스톱 서비스 사업 △공공부지 활용 대규모 태양광 사업 △태양광 사업 지원 △솔라스테이션 사업이다.공사는 ‘태양광 생애주기 원스톱서비스’를 선보인다. 이전까지 태양광을 설치하려면 업체 연락처를 개별적으로 확인하여 신청했다. 올해부터는 태양광지원센터로 신청하면 서울에너지공사가 컨설팅·설치·AS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해준다.

공사는 서울시 공공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대규모 태양광 보급을 확대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시민펀드를 이용한 시민참여형 태양광 사업인 서울대공원 주차장 태양광 발전 사업(1만kW규모)을 시작으로 매립예정지를 활용한 수도권 매립지 태양광 사업(10MW규모), 서울월드컵경기장 태양광발전사업(400kW규모) 등이 실행될 계획이다.

태양광으로 전기차를 충전하는 솔라스테이션 사업도 서울시 25개 자치구로 확대되고, 태양광 사업을 하고자 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 컨설팅이나 다양한 교육 과정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