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중국 프리미엄 시장 확대 공세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8-03-12 09:28 수정일 2018-03-12 14:23 발행일 2018-03-1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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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중국 상해 CGV VIP 관에서 진행된 대우전자 중국 바이어 초청 쇼케이스 현장 1 (맨 왼쪽 대우전자 안중구 대표이사, 맨 오른쪽 대우전자 이종훈 중국영업담당, 가운데 중국 현지 바이어들).(사진제공=대우전자)

대우전자가 대유위니아와 함께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며 현지 프리미엄 시장 확대 공세에 나선다.

대우전자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중국 최대 가전전시회 ‘2018 상해가전박람회’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유그룹의 새로운 가족이 된 이후 첫 해외 전시회 참가다.

이를 통해 대형 3도어 냉장고, 18kg 대용량 공기방울 세탁기, 클래식 냉장고, 벽걸이 드럼세탁기를 포함한 총 60 여종의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선보였다. 아울러 대유위니아의 대형 냉장고 프라우드를 비롯해 딤채 김치냉장고, 딤채쿡 밥솥, 위니아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 신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서 대우전자는 바이어들과 일대일 대응 및 상담을 진행해 중국 샘스클럽과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1만5000대 신규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대우전자 전시관은 중국가전협회로부터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제품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주목받는 전시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시회에 앞서 대우전자는 중국 주요 거래선 약 100여명을 상해 CGV VIP 관으로 초청, 중국사업 비전과 판매전략을 공유했다. 올해 출시 예정 신제품을 선보이는 비즈니스 쇼케이스도 진행했다. 대우전자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사천성, 호남성, 호북성 등 중서부 지역 대형 양판점 신규 진출을 확정했다. 회사 측은 “또 다른 전자계열사인 대유위니아가 보유중인 기존 중국 유통망을 활용해 전체 판매 매장을 전년대비 20% 이상 확대 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종훈 대우전자 중국영업담당은 “이번 상해가전박람회 참가와 비즈니스 쇼케이스를 통해 중국 시장내 프리미엄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것”이라며 “그룹 계열사인 대유위니아와 협업해 중국내 유통망 확대에서도 시너지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