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서울시네마테크' 건립 밑그림 나와…2021년 개관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3-12 10:17 수정일 2018-03-12 10:17 발행일 2018-03-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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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1년 2월 서울 충무로에 문을 열 예정인 복합영상문화시설, ‘서울시네마테크(가칭)’의 설계 밑그림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국내·외 건축가 5팀을 초청해 국제지명 설계공모를 진행한 결과, 매스스터디건축사사무소의 ‘몽타주(Mongtage) 4:5’을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과 을지로3가 사이에 있는 중구 초동공영주차장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연면적 4800㎡)로 세워질 서울시네마테크에는 다양한 크기의 극장과 옥상 노천극장이 들어선다.

이곳에서는 일반극장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독립영화, 예술영화 같은 비상업 영화와 고전영화를 상영한다.

서울시는 서울시네마테크 건립과정에 참여해온 영화계 인사들로 건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해 공간별 기능과 시설 운영방식 등 영화계 의견을 설계 단계부터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