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코드제로 A9, 국내 판매량 20만 대 돌파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8-03-11 09:58 수정일 2018-03-11 09:58 발행일 2018-03-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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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코드제로 A9//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자사의 상중심(上中心)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 국내 판매량이 출시 8개월 만에 20만대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스틱형 무선청소기 시장이 연간 70만 대 규모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과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코드제로 A9을 쌓아 올리면 224km에 이른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보다 약 115배 높다.

이 회사는 코드제로 A9의 흥행요인으로 우수한 청소 성능을 지목했다. 지난달 한국소비자원이 실시한 무선청소기 성능평가서 코드제로 A9은 △바닥먼지 △바닥틈새 △큰 이물 △벽 모서리 등을 포함한 5개 청소 항목에서 ‘매우 우수’를 받았다.

LG전자는 코드제로 A9에 적용하는 핵심 기술들을 모두 자체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모터는 크기가 커질수록 강한 흡입력을 내는데 LG전자는 모터의 크기를 대폭 줄이면서도 강력한 흡입력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코드제로 A9의 ‘스마트 인버터 모터 P9’은 지름이 9cm에 불과하다. LG전자는 모터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업계 최초로 청소기용 인버터 모터를 10년간 무상 보증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 제품에 ‘2중 터보 싸이클론’ 기술을 적용해 공기 속의 미세한 먼지까지 분리시켜 흡입력을 오랫동안 유지시킨다. 거치대를 벽에 걸지 않고도 제품을 간편하게 보관하는 ‘자립형 거치대’도 인기다. 코드제로 A9 거치대는 자립형과 벽걸이형 모두 가능하다.

인천광역시 중구에 거주하는 이상인(45)씨는 “코드제로 A9은 청소기 한 대로 바닥, 가구 틈새, 옷장 위, 매트리스 등 집안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어 편리하다”며 “이전에 사용해 본 무선청소기와 비교하면 청소 성능과 사용 편의성이 차원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해 7월부터 ‘LG 코드제로 A9, 100명의 국민 체험단’으로 활동하며 코드제로 A9을 실제로 사용해온 고객이다.

LG전자는 한국과 대만에 이어 지난달에는 호주에도 코드제로 A9을 출시했다. 올해는 중국, 러시아, 미국 등으로 출시 국가를 더욱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류재철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코드제로 A9의 차별화된 성능과 편의성이 고객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며 “고객 가치를 높이는 제품을 통해 청소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