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12일부터 공공부문 성범죄 실태 특별점검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3-09 10:07 수정일 2018-03-09 10:07 발행일 2018-03-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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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는 오는 12일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방지조치 특별점검을 본격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발표한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근절 정책 보완대책’의 하나다.

정부는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중 올해 점검대상 2022곳에 대해 예방교육 운영실태, 사건 조치 결과, 재발방지대책 수립 여부 등을 점검하게 된다. 먼저 익명성이 보장되는 온라인을 통해 기관별 성희롱·성폭력 실태를 파악하는 사전 온라인 조사가 진행된다. 12일부터 조사대상 기관 종사자 55만3000명을 대상으로 사전 온라인 조사를 위한 별도 URL을 배포할 예정이다.

더불어 전문컨설턴트가 포함된 여가부 점검단이 현장 점검과 기관별 자체 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바탕으로 심층점검이 필요한 기관을 선별, 추가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