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을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빌트인 가전은 주방의 크기나 인테리어 등에 꼭 맞춰 설치하는 맞춤형 가전제품을 뜻한다.
이 회사는 오는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8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총 180㎡ 규모의 부스를 조성했으며, 유명 공간디자인그룹 ‘보이드플래닝’과 협업을 통해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브랜드 슬로건인 ‘공간을 작품으로, 삶을 예술로’를 표현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서 △48인치 컬럼형 냉장고·냉동고 △36인치 프렌치도어 냉장고 △36인치 인덕션 와이드존 전기레인지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컬럼형 냉장·냉동고는 분리 및 합체가 가능해 주방 공간과 고객 사용패턴에 따라 다양한 조합을 할 수 있다. 36인치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적은 평수의 공간을 커버하기에 용이하다.
’인덕션 와이드존 전기레인지‘ 신제품은 상판 너비가 93cm로 국내에 출시된 전기레인지 가운데 가장 넓다. 기존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기레인지의 상판 너비는 75cm였다. 이 제품은 와이드존 화구를 2개 갖춰 고객들이 넓은 그릴을 사용하는 구이 요리나 큰 냄비를 사용하는 전골 등도 한 번에 조리하기 편리하다.
LG전자는 이재훈 셰프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요리들을 직접 시연하는 아트쿠킹쇼 등 다양한 부스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 셰프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의 하우스 셰프로도 활동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8월부터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을 운영하며 고객들이 초프리미엄 주방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금까지 다녀간 방문객 수는 9000여명으로, 당초 예상보다 2배 가량 많은 수준이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혁신적인 성능과 프리미엄 디자인으로 고객들에게 ‘전혀 다른 새로운 주방’을 제시한다”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초프리미엄의 진정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