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이니지 365 원격 케어 상황실' 가동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8-03-07 09:58 수정일 2018-03-07 09:58 발행일 2018-03-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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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운영 중인 디지털 사이니지를 원격으로 실시간 통합관제할 수 있는 ‘사이니지 365 원격 케어 상황실’을 7일 서울 가산동에 오픈, 상업용 디스플레이 관제사업의 글로벌 확산을 본격화 한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7일 서울 가산동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원격으로 실시간 통합 관제할 수 있는 ‘원격 케어 상황실’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상황실에서는 LG전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관리하고 있는 모든 디지털 사이니지를 동시에 모니터링 할 수 있다.

LG전자는 ‘사이니지 365 원격 케어’를 통해 △사이니지 디스플레이 장비(HW)와 미디어 플레이어(SW)의 운영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이 발생할 수 있는 징후를 사전에 진단해 △원격으로 신속하게 조치할 뿐만 아니라 △모바일로도 이러한 모니터링과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 사이니지 관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 측은 “고객이 저비용 고효율로 사이니지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돕고, 안정적인 광고 및 영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연내에 상황실을 한국, 중국, 미국, 유럽 등 8개 국가로 확대한다.

LG전자는 이번 상황실 오픈을 계기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사이니지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전 세계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은 연평균 7% 이상 빠른 성장을 통해 2023년에는 약 328억 달러(한화 약 35조 5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유구문 LG전자 CS경영센터장 상무는 “차별화된 토털 솔루션과 통합관제 인프라를 통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사이니지 원격 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