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LED 광원 썬라이크, 폼페이 유적지 벽화 밝힌다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8-03-06 15:17 수정일 2018-03-06 15:20 발행일 2018-03-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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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조명업체 서울반도체는 자사 발광다이오드(LED) 제품 ‘썬라이크’가 이탈리아 폼페이 유적지 카사데이베티의 조명으로 채택됐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이탈리아 카사데이베티에는 서울반도체의 25W급 COB(Chip On Board) 타입 썬라이크 9개가 스포트라이트에 적용돼 있다. 폼페이 벽화조명에 썬라이크가 채택된 이유에 대해 회사 측은 “썬라이크가 태양의 스펙트럼을 가장 가깝게 재현해 유적지의 색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썬라이크는 서울반도체의 광반도체 기술과 일본 도시바 머티리얼즈의 태양광 스펙트럼 재현 기술이 융합된 LED 광원이다. 연색성, CQS등 어떠한 기준에서도 CRI, CQS 모두 95% 이상 정확히 표현해서 최상의 컬러품질을 구현한다. 폼페이 조명 프로젝트는 현지 조명업체인 루멘 센터 이탈리아(LCI)가 추진하고 있다.

아우구스토 그릴로 루멘 센터 이탈리아 회장은 “썬라이크는 태양광 수준 청색광과 높은 표현력, 우수한 색상 품질 갖춰 미술작품과 박물관 조명에 가장 이상적이다”면서 “다양한 프로젝트에 썬라이크 조명을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종호 서울반도체 글로벌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세계 유적지 폼페이 벽화를 대한민국 기술 썬라이크로 밝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더 많은 성공스토리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