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전자 변형 농산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과잉 생산되는 쌀 대신 콩과 유채 등 대체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를 지원하는 ‘쌀 생산조정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대체작물로 생산된 가공식품은 서울시 공공급식센터(강동구·동북4구·서대문구)와 산지 친환경농산물 급식센터로 조달된다. 현재 콩과 유채 등 작물은 90%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유전자변형 농산물, GMO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식량자급률과 학교급식 안전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우선 올해 10억을 투입해 도봉구 등 6개 자치구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오는 2020년까지 25개 모든 자치구 초·중학교 939개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