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경전철, 퇴근시간에 운행 차질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3-05 21:55 수정일 2018-03-05 22:06 발행일 2018-03-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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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는 5일 오후 6시40분경 지하철 2호선이 운행 차질을 빚었다고 밝혔다.

지하철 2호선 서초역에 도착한 열차의 운전석 출입문 표시등이 고장나면서 정상 운행되지 못했다. 출입문이 정상적으로 닫혔다는 표시가 떠야 운행할 수 있지만, 표시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표시가 들어오지 않았으므로 사고 우려가 있어서 정상 운행하지 못했다”며 “승객들은 모두 하차시키고 다음 열차를 타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 열차는 정상 운행됐지만, 퇴근시간대 승객들이 몰려 열차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고 말했다.

또한 오후 7시45분경 부터 약 오후 9시까지 우이신설선 신설동역∼북한산보국문역 구간의 열차 운행이 멈췄다.

해당 노선을 운영하는 우이신설도시철도는 신설동역 근처 철로에 이물질이 끼어 선로전환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정밀 검사에 나섰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