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년간 8000개 스타트업 창업지원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3-05 14:35 수정일 2018-03-05 14:35 발행일 2018-03-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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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앞으로 5년간 1조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는 등 창업 인프라를 확충해 8000개 스타트업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2022년까지 민·관이 참여하는 혁신성장펀드 1조2000억원을 조성, 창업 3년 미만 초기 벤처기업·재기 창업자·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창업 등을 지원하겠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2000억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 모집으로 펀드조성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5년간 △4차 산업혁명 펀드 4500억원 △창업펀드 5000억원 △바이오펀드 1000억원 △문화콘텐츠펀드 1000억원 △재기펀드 5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2000억원 규모로 펀드 조성을 시작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창업지원시설을 2022년까지 현재 48개에서 2배 수준인 90개로 늘리기로 했다. 창업지원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마포구 서울창업허브가 맡아 서울 전역의 개별 창업센터를 특화하는 방향이다. 내년에는 바이오·사물인터넷(IoT) 분야를 집중 지원하는 홍릉 BT-IT센터가 개관하고 2020년에는 첨단 제조업에 특화한 도봉구 창동 동북권창업센터가 문을 연다. 2021년에는 첨단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마곡 공공산업지원시설이 개관한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