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비군 훈련 오늘부터 시작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3-05 11:14 수정일 2018-03-05 11:14 발행일 2018-03-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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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전국 260여 곳의 훈련장에서 올해 예비군 훈련이 시작됐다.

국방부는 이날부터 전국 훈련장 260여곳에서 ‘2018년 예비군 훈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훈련 대상 예비군은 동원·일반·작계·동미참 등 275만여명이다. 동원훈련 대상 예비군은 훈련장에 입소해 2박 3일 동안 훈련받는다. 병사의 경우 전역 1∼4년차, 장교·부사관은 전역 1∼6년차로 모두 57만여명이다.

올해 동원훈련 참가자에게 지급되는 보상비는 1만6000원으로, 작년(1만원)에 비해 60% 올랐다. 동원훈련 입소 과정의 불편을 덜어주고자 육군 동원훈련 입소 시각도 오전 9시에서 낮 12시로 늦췄다. 일반훈련의 경우 작년에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훈련관리체계’를 금곡 훈련장 1곳에서만 운용했으나 올해는 충주·옥천·괴산 훈련장으로 확대했다.

한편 국방부는 훈련 기강 확립을 위해 예비군이 훈련 지원 현역 병사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하면 규정에 따라 조치하기로 했다. 또한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훈련장별로 총기 관리를 포함한 안전관리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